주식투자의 현인 워렌 버핏의 버핏지수와 버핏지수 계산하는 방법,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버핏지수 계산해보기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지금이 저평가 구간으로 투자를 할 때인가 아니면 고평가 구간이라 기다려야 할 때인가를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최근 몇 년처럼 주가가 상승이 길게 이어지면 이런 고민이 더 깊어집니다. 

 

이럴 때, 생각해보면 좋은 방법이 주식투자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런버핏이 이야기한 버핏지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주식투자 기간만 80년이 되어가는 주식투자의 고수이자 전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대부호이기도 합니다. 이런 워런 버핏이 주식의 가격이 고평가 되어 있는지 저평가되어있는지 판단하는 데 사용하는  버핏지수란 무엇인지와 버핏지수를 계산하는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주식투자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렌버핏 / 애플 인사이더 출처

 

버핏지수와 버핏지수를 계산하는 방법

워렌 버핏은 현재 나이가 90대가 넘지만, 현재까지도 주식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 세계의 수많은 주식투자자 중에서도 수익률 면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며 버크셔 헤서웨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발표하는 전 세계 부호 순위에서도 항상 10위 내에 위치하는 세계적인 대부호이기도 합니다. 워런 버핏이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워런버핏의 고향이 미국의 내 브래스카주의 오마하에 태어났고, 현재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워런 버핏은 11살부터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 한국나이로 치면 초등학교 4~5학년 나이인데 이때부터 경제를 공부하고 주식투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 기준으로 이 나이에는 만화를 주로 보고 친구들과 야구나 농구 같은 공놀이를 하면서 논 기억 밖에 없는데 하는 것 보면 평범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 아닌게 확실해 보입니다. 

 

11살 부터 현재 나이인 90대(94세)까지 약 80년 간 주식투자를 해온 워런 버핏이 주식투자를 하며, 사용했다는 버핏지수와 버핏지수를 계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버핏지수(%)  = 해당 국가의 주식시장 시가총액 총계 / GDP(해당 국가의 국내 총생산) * 100 

 

1) 수치가 80% 미만이면 저평가 구간이라, 투자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

2) 수치가 80% ~ 100% 내에 있으면 적정 평가  구간, 저평가도 고평가도 아닌 평범한 시기

3) 수치가 100% 를 초과하면, 고평가 구간이라, 투자를 주의해야 하는 시기

 

생각보다 굉장히 단순해 보이죠. 80년간 주식투자를 한 세계적인 투자자가 사용하는 방식치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80년간 투자를 해오다 보니, 결과론적으로 이렇게 살면서 굉장히 단순한 이론이 시간이 지나고 보면 가장 잘 맞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버핏지수에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버핏지수를 기준으로 현재(2024년)의 코스피와 코스닥의 버핏지수를 구해보겠습니다. 

 

코스피/코스닥/코넥스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계산해보기

우선,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을 구해봅니다. 국내 주식시장에는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의 3개 주식시장이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려는 시점을 기준으로 봐야 하기에 현재 기준의 시가총액이 중요하기에 일단위로 시가총액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코스닥,코스피,코넥스의 일단위 시가총액 합계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아래의 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5.01.01 - [눈여겨보는 투자처/한국주식] - 주식투자 기본 중에 기본, 코스피&코스닥

주식투자 기본 중에 기본,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가총액 합계 찾는 방법(ft 한국거래소)

 

2024년 12월 30일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은 1.963조,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340조, 코넥스 시장의 시가총액은 3조 규모로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총계는 2,406조입니다. 

 

2024년은 아직 국내 총생산(GDP)는 발표된 자료가 없어, 2023년을 기준으로 경제성장률 약 1.0%를 더해서 추정해 보면, 2023년의 국내 총생산(GDP)은 2,401조입니다. 2024년의 경제성장률을 1% 로 가정해서 더해보면 2024년의 추정 국내 총생산(GDP)는 2,424조가 됩니다. 

2023년 국내총생산(GDP) / 지표누리 발췌

 

이제 버핏지수를 내어보면

 

2,406조 / 2,424조 = 99.25%

 

2024년 12월 연말을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는 99.25% 수준입니다. 버핏지수 평가에 따르면 수치가 80% ~ 100% 내에 있는 적정 평가  구간으로 현재는 저평가도 고평가도 아닌 적당한 가치구간에 들어온 셈입니다.

 

 

반대로 2024년 1월 2일을 기준으로 해서 보면  국내 증권시장의 시가총액 합계가 2,577조, 국내 총생산(GDP)은 2,401조였습니다. 

 

2,577조 / 2,401조 = 107.3%

 

2024년 1월 초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는 107.3% 수준이였습니다.. 버핏지수 평가에 따르면 수치가 100% 를 초과하면 고평가 구간이라 투자를 주의해야하는 시기였던 셈 입니다. 

 

실제로 2024년 1월 대비, 2024년 1년간 한국주식시장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7.3%가량 줄어들어 있습니다.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 자체가 줄었으니 개인 투자자가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았던 시장이었습니다. 

 

버핏지수가 꽤 신뢰도 높은 방식임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겠습니다. 

 

정리하며

개인적으로도 약 5년 이상 주식투자를 하며, 투자 자체에 대한 방식은 익숙해졌지만 언제나 투자의 시점을 잡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투자의 시점을 잡을 때 지금이 고평가 지점인지, 저평가 지점인지를 알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럴 때마다 버핏지수를 내어보곤 합니다. 저 같은 분이 계시다면 버핏지수를 계산해 보아서 투자시점을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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