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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경제정보

"흘리고 다니던 내 돈" 증권사 별로 다른 주식거래 수수료. 수수료 줄이는 법, 가장 적은 증권사는? (ft 금융투자협회)

by 비볼드 2024. 12. 8.

아이의 미래를 위해 재테크를 위한 투자를 실행하고 고민한 흔적을 남기고 있는 '비볼드'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꽤 오래전부터 KB증권앱을 이용한 주식거래를 하는데,  사실 주식거래를 할때마다 발생하는 주식거래 수수료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거래를 자주 하지 않은 투자방식인 데다가 거래수수료가 얼마 되지 않을 거란 생각이 컸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부터 매월 초마다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다 보니, 주식거래 수수료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게 되었는데, 제가 알던 것보다 국내에 증권사가 많고 증권사 별로  주식거래 수수료가 다르다는 것, 그리고 주식거래 수수료가 꽤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증권사별로 주식거래 수수료에 대한 정보를 좀 디테일하게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정리한 내용을 공유드려 봅니다. 

 

 

목차

 

    국내 증권사 수

    우선, 찾다가 가장 놀란건 국내의 증권사의 수였습니다. 국내에만 총 61개의 증권사가 있었는데, 제가 아는 이름은 사실상 몇 개 되지는 않았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수 십 년째 시장규모를 키우지 못했다고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많은데, 시장 규모야 어쨌든 그 사이 증권사 규모만 커져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좀 우스운 일이죠. 

    국내 증권사수

     

    매년 발표하는 증권사의 브랜드 순위라고 하는 지표입니다. 2023년의 자료인데, 여러분들은 이 중 몇 개의 증권사를 아시나요? 저도 십여 년 정도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10여 개 회사를 제외하곤 이름을 잘 들어보지 못한 곳도 많습니다.

    국내 증권사 순위

    사람들이 주식거래를 시작하며, 증권사 이름을 보고 시작하지 않는데다, 이후에는 내가 거래하는 증권사 이름을 기억하며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 싶습니다. 한 번 쓰기 시작하면 다른 증권사를 쓰는 경우도 잘 없는 형태죠.

     

    경제시사용어에서 말하는 '락인'효과' 입니다. 고객이 사용하게 만들기는 어려워도, 한 번 사용하면 잘 이탈하지 않는 서비스, 바로 주식중계서비스도 대표적으로 '락인'효과로 잘 알려져 있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한 번 쓰기 시작하면, 잘 이탈하지 않다보니 사람들은 사용하며 내는 중계수수료가 변경돼도 잘 신경 쓰지 않는 데다 알게 돼도 잘 이탈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증권사 별로 주식 거래수수료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차이 납니다. 

     

    국내 증권사 별 주식거래 수수료 비교

    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의 대부분 금융기관들이 가입한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식거래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검색 > 금융투자회사 수수료 비교 탭을 누르고 주식거래수수료 검색 > 조회항목 정하기 (증권사별, & 거래액) > 검색의 4단계로 간단하게 검색하면 증권사별로 조회금액에 따라 중계 수수료를 비교하여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KB증권과 평소에 광고와 쓰는 사람이 많은 것을 알던 삼성증권과 토스증권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제 경우는 월 100만원 정도를 적립식 주식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월 100만원을 기준으로 삼성증권의 경우 2,972원 / KB 증권의 경우 1,973원 / 토스증권의 경우 150원의 수수료가 매번 발생하여, 1년을 기준으로 매월 100만 원씩 적립식 주식투자와 거래를 할 경우, 어떤 증권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약 3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3만원의 월 배당을 받으려면 500~600만 원 정도를 월 배당형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론 꽤 큰 액수라 느꼈습니다. 

    증권사별 주식거래수수료 비교

    마치며

    누군가 이야기하길 자산을 늘리기 위해선 버는 방법도 바꿔야 하지만, 쓰는 방법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저만해도 주식투자를 잘하는 방법만 고민했지, 주식투자를 위해 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을 고민해보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돈을 쓰는 방법" 도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