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미래를 위해 재테크를 위한 투자를 실행하고 고민한 흔적을 남기고 있는 '비볼드'입니다.
엊그제 밤은 정말 평범한 밤이 아니었습니다. '계엄령'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일들이 현실에서 펼쳐졌는데, 다행인지 밤 사이 대부분 문제들이 정리된 것 같았는데, 문제는 다음날 한국증시에서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KOSPI의 대형주들의 주가가 폭락을 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금융주'인데, 저도 투자를 하고 있는 'KB금융'의 주가도 엄청난 주가하락이 이 들째 벌어지고 있습니다.
목차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KB금융의 주가와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주가를 전망' 해 봅니다.
이틀만에 15% 이상 하락한 KB금융 주가
'KB 금융'의 주가가 오늘만도 하루 만에 10%가 폭락하였습니다. 시총 기준으로 코스피 10위권을 들락날락하는 한국의 상장 기업 중에서는 대형기업입니다. 그런데, 오늘 약 10%, 전일 약 6% 까지 포함해서 이틀 만에 15% 이상 주가가 하락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 역시, 배당과 안정적인 기업의 현금흐름과 거시환경의 불안한 흐름에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융주를 투자처 중 한 곳으로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단순히, 주가가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거래량 역시 평소의 2~3배이상 많은 가운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을 하였습니다. 그간 주식투자를 하면 겪은 것을 기준으로 거래량이 평소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하락일 때는, 하락이 꽤 긴 시간 지속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다 보니 조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거래량이 발생하면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외국인의 매매였습니다. 오늘 하루만 평소의 하루 전체 거래량보다 많은 약 200만 주를 매도했습니다. KB금융의 외국인 보유율은 평소에도 코스피의 기업들 중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데, 오늘 매매한 200만 주로 하루 만에 보유율이 0.5%가량 떨어졌습니다.
최근 3개월을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율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KB금융은 올 한 해만 약 100% 정도의 주가 상승이 이뤄졌는데, 1년 전 외국인의 보유율이 72% 정도였습니다. 주당 가격 5만 원대, 외국인 보유율 72% 수준에서 1년 만에 주가는 9만 원대, 외국인 보유율 77~78%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KB금융만의 문제일까?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제부터 금융주들이 이틀간 주가가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 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국내의 대표적인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이틀간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그중 'KB금융'이 타 금융주들보다 2배 이상 주가하락이 일어났는데, 타 금융주보다 PER가 조금 더 높았습니다.
'KB금융'의 PER는 7~8배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고, 타 금융주의 경우 PER 기준으로 4~5배 수준입니다. 금융주 중에서는 가장 높은 PER를 가지고 있던 것이 'KB금융'이다 보니 하락폭도 더 컸던 게 아닌가 합니다.
어제와 오늘 약 15% 정도 떨어졌지만, 여전히 타 금융주보다 조금 더 높은 PER를 받고 있었다 보니, 저 역시 조금 불안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사람들이 추가적인 하락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KB 금융 주가전망
여러 기사들 속에서 환율상승이 문제가 아닌가란 이야기들도 많이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환율이 문제라면 일시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작년에도 환율이 1,400원이 넘었을 때도 주가흐름은 생각보다 안정적이었습니다.
계엄령에 따른 국제정치와 경제의 불안이 오히려 더 이유 같다는 생각도 들고, 더불어 상대적으로 너무 높았던, 외국인 보유비율이 겹쳐지며,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지지 않았나란 생각입니다. 올 한 해를 제외하고는 'KB금융'의 외국인 보유비율은 71~72%대를 유지해오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PER이나 PBR 차트를 기준으로 보면, 조금 더 주가가 하락한다면 기회가 되지 않나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만 3년 정도를 기준으로 'KB금융'의 주가는 PER 기준으로 4.7배가 하단 구간이었고, PBR 기준으로는 0.4배 수준입니다.
최근 3년의 최소 PER/PBR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의 주가에서 10~20% 정도 가력이 하락하면 오는 구간인데, 경제가 불안할 때 오히려 금융주가 조금 더 평가를 받던 적이 많았습니다. 나머지는 현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률이 약 4% 수준인데, 현재 주가에서 약 20% 정도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율이 5% 를 상회하게 되기에, 실질금리와 차이가 꽤 벌어지기 때문에 반대로 말하면 저 정도까지 하락하는 일이 있을까란 생각도 많이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꼭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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