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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국가나 기업 등이 필요한 자금을 차입할 때 정해진 기간 후에 차입금을 빌려준 쪽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이자를 상환하는 채무증서로 증권형태로 발행되어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하는 금융상품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앞에 하이브리드라는 단어가 결합되어 하이브리드 채권이라 불리는 채권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채권의 뜻과 주식과 유사점은 무엇인지 정리해봅니다.
하이브리드 채권 뜻
하이브리드 채권은 은행이 자본금 확충 또는 자본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으로 채권의 한 종류이며 채권처럼 매년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주식처럼 만기가 없으면서도 매매가 가능합니다.
은행입장에서 보면, 하이브리드 채권은 자본금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로 주식을 발행하는 것보다 쉽고, 하이브리드 채권을 발행 한 뒤 판매하면 기본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은행입장에서는 자본금을 확충할 때 유리합니다. 청산할 때도 원리금 상환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러나 은행이 파산하면 통상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채권을 소지자는 원리금을 돌려받는 순서가 일반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많고, 중간에 해약할 경우 예금과 다르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하이브리드 채권을 산 사람들의 중간 해약이나 판매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은행들이 하이브리드 채권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도 합니다.
보통 분기(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고, 5년 뒤에는 은행이 언제든 원금을 갚을 수 있는 콜옵션이 생기며,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일로 부터 10년이 지나면 이자율이 10% 까지 높아지기도 합니다.
채권, 주식과 유사점
하이브리드 채권은 '하이브리드'라는 단어 뜻인 이중, 혼합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금융상품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채권을 판매한 은행이 일정한 수준의 이자를 지급한다는 것에서는 하이브리드 채권과 유사하고, 만기나 상환의무가 없으며, 언제든 매매가 가능하다는 것에서는 하이브리드 채권은 주식과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채권은 기존 채권과 기존 주식이 가진 장점을 혼합한 금융상품 중 하나입니다.
* 재테크 투자나 경제용어와 관련하여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이야기들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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